대기도, 산도 바싹 말랐습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과 들에서 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불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불은 조금만 방심해도 순식간에 큰불이 됩니다.
정부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산불 진화 헬기가 쉴 새 없이 물을 퍼 나릅니다.
전북 군산과 임실 야산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전북도청 관계자 : 입산자 실화 추정되는 게 하나 있고, 산림 작업장 실화 하나 있고요.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에는 강원 홍천군의 농가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쯤에는 경북 영주의 한 과수원에서 물건을 태우다가 야산으로 불이 번졌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북 영천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정상 부근 산림 2.5ha가 소실됐습니다.
광주 동구에서도 대나무밭에서 불이 나 인근 식당 창고와 야산 일부를 태웠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 : 강원이랑 동해안에 눈 많이 쌓인 데 빼고 전국이 '주의'입니다. 건조하기도 하고, 요즘 또 날이 이렇게 풀리다 보니까 소각 행위라든지….]
"내가 옆집 주민을 살해했습니다."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살해 배경은 '벽간 소음'에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옆집에 사는 40대 남성였습니다.
그젯밤인 24일 밤 10시쯤, 옆집 남성이 벽간 소음을 항의하러 왔더랍니다.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고 이날의 말다툼이 도화선이 됐던 걸까요.
20대 남성은 옆집 주민을 목졸라 살해한 뒤 자신의 집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이튿날인 저녁 7시 50분쯤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나는데요,
경찰은 20대 남성 A씨가 범행 직후에 현장에 있던 CCTV 영상을 삭제하려고 시도했던 정황도 포착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되고 선원 1명이 실종됐습니다.
배가 뒤집힌 것도 아니고, 선박에 결함이나 문제는 없었다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고 어선에는 사망자와 실종자, 두 사람만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6톤급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되고 선장은 심정지 상...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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